[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뇌물수수 및 횡령혐의로 구속된 이명박(77) 전 대통령이 이르면 내일 구속 후 첫 검찰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이 전 대통령 구속 후 추가 조사를 위해 수사 기록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구속 기한 이전에 이 전 대통령 추가 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구속영장에 적시된 혐의 내용이 방대하고, 소환조사 당시 충분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다.
검찰은 아울러 구속영장에 공범으로 적시된 김윤옥(71) 여사 등 가족을 포함한 측근들의 범죄 정황에 대해서도 이 전 대통령을 통해 구체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김 여사는 명품 가방과 함께 3000만원 수수, 다스 법인 카드 약 4억 사용 등의 의혹이 불거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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