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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명박 구치소 ‘옥중조사’ 다스 부터 시작
검찰, 이명박 구치소 ‘옥중조사’ 다스 부터 시작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8.03.26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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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26일 구속 후 첫 조사를 받는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오후 2시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이 전 대통령 피의자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봉수(48·사법연수원 29기) 첨단범죄수사1부 부장검사와 첨단범죄수사1부 소속 검사 및 수사관들이 조사에 투입된다.

검찰은 검찰청사 소환이 아닌 구치소 안에 설치된 조사실에서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진행된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을 상대로 먼저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DAS)'의 실소유주 의혹부터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조사를 맡은 신 부장검사는 그동안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DAS) 등 이 전 대통령의 차명재산 의혹을 수사해 왔다. 검찰 관계자는 “이 전 대통령이 받고 있는 혐의 중 다스 관련 의혹이 가장 먼저 규명돼야 한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라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최근 측근들에게 검찰 소환 조사 충분히 답했고, 같은 얘기를 물을 것이라면 응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다스와 관련해서는 "내 소유가 아니고, 경영에도 개입한 적이 없다"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런 점을 놓고 봤을 때 이 전 대통령의 방문조사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검찰은 앞으로도 여러차례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이 전 대통령의 방문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조사에는 이 전 대통령 변호인단의 강훈(64·사법연수원 14기) 변호사 등이 입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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