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양호 중구청장 예비후보가 지난 22일 서울 중구청장에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특히 이날 서 예비후보는 그간의 중구청의 적폐를 낱낱이 드러내고 반드시 바로잡겠다며 정권 교체를 예고했다.
이와 함께 서 예비후보는 다시 중구를 대한민국 중심에 우뚝 세우겠다며 힘 있는 중구 비전을 담은 50가지 공약도 발표했다.
이날 서 예비후보는 출마선언에서 “자유한국당 현역 구청장에, 청와대 국정경험으로 맞서 당원과 지지자의 승리, 중구 정권교체를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후보는 “그간의 중구는 박정희 기념사업을 구민과 민족단체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밀어붙이고 방송에 출연해 5.16을 쿠데타가 아닌 혁명이라는 인식도 여과 없이 드러냈다”며 비판했다.
또한 “중구청에서 멀쩡하게 근무해 온 호남출신 공무원을 솎아내려 했다는 언론보도, 정리해고로 목숨을 끊은 쌍용차 노조 분향소를 철거한 일 등으로도 국민적 지탄을 받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같은) 반역사적인 혈세사업, 뜨거운 충성맹세, 지역 차별적 인사, 반노동적 행정은 전형적인 적폐”라며 “이런 적폐청산은 권력자가 아닌,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중구를 만들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청년의 양심으로 나섰던 학생운동, 시민운동의 정신과 고 노무현 대통령님을 모시며 배운 리더십을 통해 권력에 줄서고 주민 위에 군림한 중구청 적폐를 청산해, 구민의 중구청으로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 후보는 ‘힘 있는 중구 변화 50대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1조클럽 대기업과의 공색협약 ▲생활복지도시 ▲역사문화도시 ▲청정안전도시 ▲교육도시 ▲자치분권도시 등이다.
서 후보는 “중구내 36개에 이르는 연매출 1조이상의 대기업과의 협약을 통해 공생도시를 건설하고, 중구 인현동의 이순신 생가터도 복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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