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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재단, 4차산업혁명 이끌 창의인재 육성한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4차산업혁명 이끌 창의인재 육성한다
  • 김광호 기자
  • 승인 2018.03.26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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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 활약할 창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초등학교 창의 인성 교육 체계를 대폭 강화했다고 26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2012년부터 '온드림스쿨 초등교실'이라는 이름으로 매년 100여개 농산어촌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다양한 창의 인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연간 7000여명의 초등학생들이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올해는 신규 사업의 일환으로 재단의 모든 교육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인성교육 중점학교를 선정했다. 해당 학교는 초등학생 교육 프로그램, 교사 연수 프로그램, 학교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받게 된다.

또 지난해 미래 인재가 갖춰야 할 역량이 무엇인지 국내 유수의 교육기관 및 리서치센터에 연구를 의뢰해 창의력, 인성, 융복합능력 등 핵심 역량 24개를 도출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창의인성 교육 교재와 ‘미래역량교실’이라는 교육 과정을 개발하고, 이날부터 인성교육 중점학교를 중심으로 해당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미래역량교실은 단순 교실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장을 만들어 연구로 도출된 미래 핵심 역량들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미래 사회가 급격하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좀더 체계적이고 특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올바른 인성을 갖춘 미래 사회의 창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게 재단측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먼저, 올해 초 전국의 농산어촌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10개 학교를 인성교육 중점학교로 선정했다.

이전에는 보다 많은 학생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학교당 2개의 프로그램만 운영했지만 인성교육 중점학교에서는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운영해 학생 한 명이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화한다.

재단은 교육에 필요한 교재, 교구, 인성교육 전문강사 등 모든 인적, 물적 자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부터 실시하는 인성교육 중점학교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지역 학교와 학생들의 미래 사회를 대비한 교육 니즈를 충족시켜 나가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제도를 더 체계화 시켜, 미래 창의 인재의 산실로 자리매김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출연한 사재를 기반으로 설립한 재단으로, 정 회장은  현대글로비스 주식 등 사재 8500억원을 재단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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