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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바른미래 인재영입에 발끈... ‘인재(人材) 아닌 인재(人災)’
민주당, 바른미래 인재영입에 발끈... ‘인재(人材) 아닌 인재(人災)’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3.27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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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7일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의 인재영입 두고 발끈하고 나섰다.

“광주와 희생자들에게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은 사람을 영입하고도 어떻게 감히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온 정치인이라고 말하고 있느냐”는 비판이다.

이날 바른미래당이 자랑스럽게 공개한 인재영입 4호는 지난해 국민대통합당 대선후보를 역임한 장성민 전 국회의원이다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인재영입 발표에서 세계와 동북아 평화포럼 대표인 장성민 전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인재영입 발표에서 세계와 동북아 평화포럼 대표인 장성민 전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에 민주당 김효은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한동안 잊혔던 인물의 20년 정치역정에 여러 사건들이 떠오르지만 특히 잊을 수 없는 과거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비난했다.

김 부대변인은 “(장 전 의원은) 자신의 이름을 건 종편 시사프로로 잘 나가던 2013년 5월, ‘특집 광주 5.18 북한특수부대개입정황’ 편에서 5.18에 북한군 특수부대가 개입해 게릴라전을 벌이며 시민들을 선동했다는 주장을 펼친 사람들을 패널로 출연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북한의 특수게릴라들이 어디까지 광주민주화운동에 관련되어 있는지 실체적 진실은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런데도 바른미래당 지도부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과 가치를 계승, 발전시켜온 정치인’이라 말하고 있다”며 “어떻게 감히 5.18 학살 주범 전두환에게 사형선고를 받은 김대중 대통령을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끌어들이는가”라고 맹비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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