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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청소년 10명 중 1명 ‘척추측만증’... 여학생이 남학생의 약 5배
중구, 청소년 10명 중 1명 ‘척추측만증’... 여학생이 남학생의 약 5배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3.28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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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중구 초등학생 5~6학년과 중학생 1학년 학생 10명 중 1명은 척추 조기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학생보다는 여학생이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지난해 8개월간 관내 20개교를 돌며 초등학생 5~6학년과 중학생 1학년 학생을 208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척추측만증 이동검진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척추측만증 검진 모습
척추측만증 검진 모습

척추측만증은 허리가 C자 또는 S자 모양으로 휘어지는 병으로 주로 사춘기 전후에 많이 발병한다.

검진 결과에 따르면 척추가 5도 이상 휜 학생은 208명으로 전체 대상의 9.9%를 차지했다.

이 중에는 15도 이상 22명, 20도 이상 휜 학생도 14명이 발견됐다. 또한 남·녀 유병율(15도 이상 변형)은 남학생 0.5%, 여학생 2.9%로 여학생이 남학생에 보다 높았다.

중구 건강관리과 관계자는“척추측만증은 발병 후 1~2년 사이에 급속도로 진행되는데 만약 치료의 적기를 놓치게 되면 교정하기 힘든 질환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성장기 학생들의 척추측만증을 예방하기 위해 구는 사전 검진과 '바른 자세 갖기' 교육을 실시한다.

척추측만증 사전 검진은 11월까지 고대부속 구로병원(정형외과 척추측만증 클리닉)의 협조를 받아 검진차량이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방법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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