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이명박(77) 전 대통령이 검찰의 두 번째 구치소 방문조사도 거부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을 상대로 계속 설득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중앙지검 신봉수 첨단범죄수사1부장, 송경호 특수2부장은 28일 오전 10시께 이 전 대통령이 수용된 서울동부구치소로 이동했다. 이날 검사들은 이 전 대통령과 직접 대면하지도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이 전 대통령이 ‘정치 보복’을 주장하며 검찰 수사가 아닌 법원 재판에서 무죄를 받겠다는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검찰은 이 전 대통령 구속 후 지난 26일 첫 방문 조사에 나섰다. 그러나 이 전 대통령은 일체의 조사를 거부하겠다고 밝히며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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