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황인순 기자]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는 지난 29일 우리나라 4대 매화이자 호남 5매(梅)로 불리는 전남 장성 백양사 고불매(古佛梅)가 첫 개화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일주일 정도 늦게 꽃망울을 터트린 것으로 개화시기인 3월 중순까지 꽃샘추위가 지속되면서 개화가 다소 늦어졌다.
백양사 고불매(천연기념물 제486호)는 수령이 350여년으로 강릉 오죽헌의 율곡매(484호), 화엄사 길상전 앞 백매(485호), 선암사 선암매(488호)와 더불어 국내에 4그루 밖에 없는 천연기념물 매화 중 하나로 홍매화로는 유일하다.
또한 전남대 대명매, 담양 지실마을 계당매 등과 더불어 호남 5매로도 통한다. 단 한 그루에 불과하지만 그 향기가 은은하고 매혹적이어서 백양사 경내를 가득 채울 정도다.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와 백양사는 2016년부터 고불매 개화시기에 맞춰 ‘달빛탐매’ 등 문화행사를 지속해 왔다. 올해는 이번 주말인 3월31일부터 4월1일에 ‘백양사 고불매 축제’로 명칭을 변경하여 특색 있는 행사를 통해 더 많은 탐방객에게 백양사 고불매의 아름다운 자태와 향기를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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