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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208㎝ 장신’ 이스너에 완패..사상 첫 10위권대 눈앞
정현, ‘208㎝ 장신’ 이스너에 완패..사상 첫 10위권대 눈앞
  • 강우혁 기자
  • 승인 2018.03.29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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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정현(한국체대·23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 오픈'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6연속 대회 8강에 올랐던 정현은 이번 대회에서 ATP 랭킹 포인트 180점을 얻어 사상 처음으로 세계 랭킹 10위권대 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정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8강전에서 세계 랭킹 17위 존 이스너(미국)에게 세트스코어 0-2(1-6 4-6)로 패했다.

사진 = 2018 마이애미 오픈 공식 트위터
사진 = 2018 마이애미 오픈 공식 트위터

앞서 정현은 올해 1월 오클랜드오픈 16강전에서 이스너를 상대로 2-1로 승리한 바 있어 4강이 기대됐지만, 208㎝ 장신에서 나오는 강력한 서브에 속수무책 당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한편, ATP 공식 홈페이지는 “새로운 세계 랭킹이 발표되면 정현은 데뷔 후 처음으로 19위로 올라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지금까지 한국인 선수가 세계 랭킹 10위권대에 진입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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