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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치매예방 프로그램 ‘세발자전거’…치매위험 어르신 앞바퀴 될게요”
광진구, “치매예방 프로그램 ‘세발자전거’…치매위험 어르신 앞바퀴 될게요”
  • 오은서 기자
  • 승인 2018.03.29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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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조기발견에 힘써 건강한 노후 생활 힘써

[한강타임즈 오은서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지역 어르신 대상으로 치매예방 통합프로그램 ‘세발자전거’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세발자전거’는 광진구 치매지원센터가 앞바퀴가 돼 치매 위험에 있고 수면에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의 수면 질을 개선하고, 영양·만성질환을 관리하겠다는 의미로 치매예방을 위한 자발적 생활습관 변화를 유도해 활기찬 노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간은 지난 14일을 시작으로 오는 6월 5일까지 광진구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수면에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 총 35명을 대상으로 총 21회 모임을 실시한다.  

광진구 걷기운동의 일환인 '세발자전거' 모습.
광진구 걷기운동의 일환인 '세발자전거' 모습.

구는 2월 27일부터 3월 5일까지 홈페이지, 주민센터, 복지관 등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작업・음악치료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치매지원센터직원과 자원봉사자 10명이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 시행 전·후 변화를 비교하기 위해 참여자를 대상으로 노인우울 및 인지기능 검사, 수면 및 영양 설문, 악력, 혈압 ․ 혈당 ․ 키, 체성분검사 등 신체 및 건강 기능 ‘사전 검사’를 실시했으며, 이후 5월에‘ 사후 검사’를 한번 더 실시한다.   

또한 전홍준 건국대학교병원 정신과 전문의를 초빙해 몸에 좋은 수면 습관 및 비약물로 수면의 질을 높이는 방법 등‘수면 교육’을 실시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영양사는 어르신 몸에 좋은 5대 영양소와 식습관에 대한 교육을, 광진구보건소 보건의료과 진료팀은 고혈압과 당뇨 예방에 대한 교육을 함께 진행한다. 

3월부터 5월까지는 매주 화 ․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어린이대공원에서 걷기전문 강사 지도 아래 단체걷기 운동을 하고 걷기 일지를 작성해 참여자에게 피드백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 마지막 날인 6월 5일에는 참여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중 실시한 사전 ․ 사후 검사 결과를 발표하고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올바른 걷기운동, 수면 및 영양관리는 만성질환 관련 수치를 완화할 수 있고 치매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며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예방의 중요성과 조기검진 필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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