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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서울숲에 2022년 ‘과학문화미래관’ 건립
성동구 서울숲에 2022년 ‘과학문화미래관’ 건립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3.30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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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오는 2022년 성수대교 북단 서울숲 내에 ‘과학문화미래관’이 건립된다. 과학문화미래관에는 과학전시관 뿐만 아니라 산업전시관과 전망대도 들어선다.

산업전시관은 70년대부터 서울의 제조업을 이끈 산업의 메카인 성수동의 장소성을 살릴 예정이며 전망대에서는 서울숲과 한강, 중랑천을 모두 조망할 수 있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29일 오전 11시 성동구, 서울시, (주)포스코 간 ‘과학문화미래관(가칭)’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미래관
과학기술미래관

이번 협약은 40년간 성동구의 과거 개발시대 상징인 삼표레미콘 공장부지(2만7828㎡)가 2022년 이전 확정됨에 따라 이 부지를 포함해 서울숲을 완전하게 수변생태 공원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앞서 구는 2015년부터 레미콘공장 이전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이루고자 여론조사 및 이전기원 퍼포먼스 공연, 범구민 대회, 공장이전 서명운동(15만명 참여) 추진 등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왔었다.

결국 지난 해 10월18일 운영사인 ㈜삼표산업과 부지 소유주인 ㈜현대제철과 공장 이전‧철거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시 서울숲 일대 기본 구상 계획에 따르면 과학문화미래관은 포스코 창립 50주년 기념공헌 사업으로 사업비 전액을 투자하게 된다.

이 밖에 성수대교 북단, 고산자로 등 간선도로로 단절됐던 서울숲 일대를 도로 상부나 지하통로로 연결하고, 응봉역과 레미콘 부지 주변은 보행전용교로 연결 할 예정이다. 서울숲역과 뚝섬역으로 이어지는 보행로도 정비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 과거의 개발시대 상징이었던 삼표레미콘이 철거되고 세계적인 랜드마크인 과학문화미래관이 유치되어 강남북 균형발전의 근거로 성동구가 성장해 나가고 있다”며 “서울숲과 어울리지 않는 승마장을 조속히 이전하고 아이들 꿈이 자라나는 도서관을 지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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