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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한국당과 연대?... 정체성 부정 '절대 불가'”
박주선, “한국당과 연대?... 정체성 부정 '절대 불가'”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3.30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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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자유한국당과의 선거연대를 할 수 있다는 보도는 과잉보도라며 절대 불가능하다고 못 박았다.

앞서 유승민 공동대표가 '자유한국당과 선거연대를 할 수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 선거연대 가능성 보도가 나오자 적극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주선 공동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주선 공동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비공개 회의에서 유 공동대표도 '한국당과 연대하지 않는다는 게 우리의 당론인데 연대는 할 수 없다'는 취지의 해명을 했다"고 강조했다.

박 공동대표에 따르면 “어제 유 공동대표가 선거연대 발언을 한 것은 당 내 동의가 이뤄지고 국민이 동의를 한다면 연대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 언급을 한 것이다”며 “그것은 동시에 당과 국민의 동의가 없으면 할 수 없다는 얘기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이것을 한국당과의 연대나 연합으로 보도하는 것은 유 공동대표의 발언 취지를 정확하게 짚는 것은 아니라고 해석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공동대표는 "한국당과는 연대를 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 된다"며 "바른미래당은 양대 기득권 정당의 적대적 공생 관계에 의한 구태 정치를 극복하기 위해 출발한 대안 정당인데 선거에서 이기겠다고 그 목적을 잊고 연대를 하는 건 국민을 기망하고 정체성을 부인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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