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평양 공연이 예정돼 있는 우리 예술단 본진이 31일 오전 전세기를 타고 북으로 향한다.
이날 출발하는 우리 예술단 본진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단장으로 윤상 음악감독, 조용필ㆍ최지희ㆍ이선희ㆍ'YB'ㆍ백지영ㆍ정인ㆍ알리ㆍ서현ㆍ'레드벨벳'ㆍ강산에ㆍ김광민 등 예술단과 태권도 시범단 등이다.
이들 본진은 이날 오전 10시30분 김포공항을 출발해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9일 공연장 설치를 위한 기술진으로 구성된 선발대 70여명은 먼저 방북했다.
단장인 도종환 장관은 출발 전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3층 대합실에서 "13년 만에 열리는 역사적인 평양공연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우리 대중문화 예술인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도 장관은 "이번 방문에서 북측 문화체육계 인사들과도 만나 남북간 문화와 체육의 역할을 강조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할 생각"이라며 "'봄이 온다'는 이번 예술단 공연 주제처럼 따스한 평화 기운이 한반도에 불어올 수 있도록 국민들의 지지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 예술 공연단은 평양 일정이 마무리되는 4월3일 밤 여객기, 화물기 각 1대로 순안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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