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2025년까지 서울시내 전체 전기버스 중 50%를 전기버스로 교체하겠다는 정책 공약을 내놨다. 이는 최근 극심해진 미세먼지 감축 방안 중 하나다.
1일 우 예비후보는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침이 설레는 서울 정책시리즈'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에 따르면 그는 우선 내년부터 500여대 도입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총 7400여대 시내버스 중 50%를 전기버스로 교체하겠다고 공약했다.
우 예비후보는 "1대당 가격이 4억~5억 원에 달하는 전기버스의 보급을 촉진을 위해 시내버스 회사가 전기버스를 구입할 때 1대당 약 3억원을 선지원하고 버스차고지 등에 충전시설을 늘려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 예비후보는 장애인들의 이동의 불편함을 덜기 위해 40%에 그치는 저상버스를 임기 내 100% 교체하는 한편 시민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내버스 내 USB 휴대폰 충전장비,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버스 이용승객들 중 가장 많은 불편함으로 꼽혀온 배차시간 간격 문제도 빅데이터를 활용해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우 예비후보는 한류스타들의 테마를 버스에 적용한 이른바 '방탄소년단 버스' 정책도 공약했다.
우 예비후보는 “(타요버스는) 작지만 호응이 가장 큰 정책으로 뽑혔다”면서 “서울시티투어버스, 남산순환버스 등에 방탄소년단, 워너원, 레드벨벳 등 한류스타 버스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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