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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명박 세 번째 ‘옥중조사’ 시도.. 이번에도 성사 여부 불투명
검찰, 이명박 세 번째 ‘옥중조사’ 시도.. 이번에도 성사 여부 불투명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8.04.02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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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검찰이 2일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세 번째 '옥중조사' 시도에 나선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오전 9시 10분께 이 전 대통령 사건 주임검사인 신봉수(48) 첨단범죄수사1부장과 송경호(48) 특수2부장이 서울동부구치소에 방문해 이 전 대통령에게 조사에 나설 것을 설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검찰은 현재까지 이 전 대통령 측의 입장 변화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어 이날 방문조사 시도 역시 성사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지난달 28일 신봉수(왼쪽 두번째)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장검사 등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 조사를 위해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로 들어가는 모습 사진=뉴시스
지난달 28일 신봉수(왼쪽 두번째)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장검사 등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 조사를 위해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로 들어가는 모습 사진=뉴시스

앞서 검찰은 이 전 대통령 구속 후 지난달 26일 첫 방문 조사에 나섰지만 무산됐다. 이 전 대통령은 측근을 통해 "공정한 수사를 기대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라며 일체의 조사를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로 검찰은 같은 달 28일 온종일 방문조사를 설득했으나 대면조차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에 대한 조사 역시 계속 검토 중이다. 검찰은 지난 23일 김 여사 측에 희망하는 조사 장소와 시기 등을 조율할 예정이었으나 김 여사는 "남편인 이 전 대통령이 조사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서 내가 조사를 받으러 가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는 내용이 적힌 편지를 정동기 변호사를 통해 검찰에 전달했다.

김 여사는 이 전 대통령 측근 인사들을 통해 10억원대에 달하는 뇌물을 수수와 다스 법인카드를 이용해 4억원 가량을 사용한 의혹 등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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