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서대문구, 결혼이민자 위한 영양교육 실시
서대문구, 결혼이민자 위한 영양교육 실시
  • 조영남 기자
  • 승인 2018.04.02 1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낯선 이국생활과 음식문화로 영양불균형 상태에 놓이기 쉬운 결혼이민자들을 위해 영양교육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오는 20일과 27일 서대문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3층 교육실과 가좌보건지소 4층 요리실습실에서 이론과 실습 교육이 잇달아 진행된다.

첫 날에는 전문강사가 가족 영양관리의 필요성, 저염 실천, 음식물 냉장보관, 영양표시와 유통기한, 올바른 식단 구성 등에 관해 강의하고 교육 내용을 확인하기 위한 퀴즈풀이도 진행한다.

둘째 날에는 한국의 일반적인 상차림과 음식에 대해 알아보고 국과 나물 조리를 위한 기본 방법을 배운다. 또 저염제육볶음, 오징어다시마말이, 진미채견과류볶음 등을 직접 만들고 완성된 음식을 시식한다.

원활한 교육을 위해 자원봉사자의 통역 서비스와 중국어, 베트남어로 번역된 교육 자료가 제공된다.

모집 인원은 20명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결혼이민자는 이달 13일까지 서대문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구는 이민 초기 한국 식생활 적응에 도움을 주기 위해 결혼이민 3년 이내 주민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대문구의 결혼이민자 수는 2013년 552명에서 2016년 744명으로 35% 증가했다. 또 2016년 서대문구의 다문화가족 출생아는 전체의 5.5%인 122명이었다.

아울러 2014년 서울시 조사에 따르면 음식문화 부적응 등으로 결혼이민여성의 약 40%가 주 2~3회 이상 식사를 거르고 또 이 가운데 20%는 매일 식사를 두 끼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석진 구청장은 “이번 영양교육이 결혼이민자의 한국식생활 적응은 물론, 다문화가정의 영양관리와 안정적인 가족 기반 구축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