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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일자리 사업에 273억 투입... 72개 사업 2만5000개 창출
중구, 일자리 사업에 273억 투입... 72개 사업 2만5000개 창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4.02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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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올해 양질의 일자리 사업 창출에 국ㆍ시비 포함 총 273억원을 투입해 이달부터 본격 추진에 나서기로 했다.

구에 따르면 일자리는 72개 사업에서 총 2만4976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맞춤형 교육을 통한 장기적 일자리(2496명) ▷지속가능한 장기적인 일자리(2388명)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공공일자리(3607명) ▷노·사·관의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통한 일자리(1만6485명) 등이다.

중구 일자리경제과 관계자는 “지난해 목표보다 1000개 늘렸다”면서 “공공일자리 폭은 다소 줄이는 대신 민간 일자리 창출을 도와 적기 제공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창식 중구청장
최창식 중구청장

한편 올해 구의 일자리 사업의 골자는 봉제, 패션, 인쇄, 의료관광 등 지역특화산업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다.

또한 청년, 경력단절 여성 등에 초점을 둔 취업지원 기반을 조성하고 민간일자리 생성을 촉진하기 위한 규제완화와 행정지원도 펼칠 예정이다.

저소득층 생활 안정의 기초인 공공일자리의 다양화와 수준 향상도 이번 일자리 사업에 포함됐다.

이를 위해 먼저 구는 봉제, 패션 등 중구의 특화산업 취업에 경쟁력을 갖춘 봉제·패턴전문가와 모델리스트를 양성할 예정이다.

이들에게는 동대문패션타운, 봉제업체 및 관련 협의회와 구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일자리를 알선한다.

이와 함께 의료관광코디네이터, 치과환경관리사, 소잉(sewing)공예 디자이너 등 5개 분야의 여성직업훈련 과정을 무료로 운영하고 중장년 남성 구직자에게는 경비원 신임교육을 제공한다.

단순 교육을 넘어 높은 취업 관문을 통과할 수 있도록 1대 1로 관리해준다.

중구여성플라자에서는 타로심리상담사, 웃음코칭 지도자, 평생교육사, 바리스타 등 70여개의 강좌를 운영한다.

수준에 따라 교양ㆍ자격증ㆍ전문가 반으로 구분하고 실제 창업까지 가능하도록 실습 위주로 진행한다.

한편 구는 이달 퇴계로 지하보도를 리모델링한 '충무창업큐브'를 개관해 대학생과 청년들의 창업 성공을 도울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도심 상가, 전통시장 등 유휴공간에는 청년 상인을 유치하고 해외기업이 참여하는 일자리박람회를 하반기에 열어 해외로 눈을 돌린 청년들에게 알짜 취업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성동공고, 한양공고, 경기여자상업고 등 관내 6개 특성화고에도 취업동아리 구성과 전문 멘토를 지원하는 등 학생들의 조기 취업도 인도할 방침이다.

특히 민간 일자리 창출 및 연계에는 더욱 박차를 가한다. '찾아가는 모바일(모두가 바라는 일자리) 발굴단'을 연중 운영해 틈새 일자리를 적극 발굴한다.

직원 10명 이상이 관내 기업 1500곳을 순회하며 구민 우선채용 협약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중구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는 '찾아가는 현장통합상담실', '일구데이' 등 구인·구직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현장 활동을 늘리는 등 일자리 매칭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노인일자리사업, 통계조사원, 아이돌보미, 행복마을지킴이, 어린이집 취사 지원,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불법광고물 수거보상 등 다양한 공공일자리 사업을 펼쳐 3607개의 일자리를 직접 제공한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얼어붙은 취업시장이 좀처럼 풀리지 않는 만큼 일자리 사업을 더욱 꼼꼼히 챙겨 일자리를 원하는 주민들이 기쁨을 얻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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