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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영철 사과 “취재 제한 없도록 잘하겠다”
北 김영철 사과 “취재 제한 없도록 잘하겠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4.02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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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북한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은 2일 우리 측 취재진이 머무는 평양 고려호텔을 찾아 남측 취재진의 공연장 입장이 제한된 것에 대해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의도적으로 취재활동에 장애를 조성하려는 것은 아니었다”며 “다만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변을 지켜드리는 분들하고 공연 조직하는 분들하고 협동이 잘 되지 않은 것 같다”고 해명했다.

2일 오전 남북평화협력기원 남측예술단을 인솔하는 도종환 문체부 장관이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김일국 체육상을 면담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일 오전 남북평화협력기원 남측예술단을 인솔하는 도종환 문체부 장관이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김일국 체육상을 면담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당시 이날 공연에서는 예정에 없던 김정은 위원장이 깜짝 참석하면서 경호상 문제로 공연 진행에 차질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그는 “제가 먼저 북측 당국을 대표해서 이런 일이 잘못됐다는 것을 사죄라고 할까. 양해를 구한다”며 “우리가 초청한 귀한 손님들인데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잘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김 부위원장이 남측 취재진을 찾은 자리에는 리택건 당 통일전선부 부부장이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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