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황인순 기자] 서울의 벚꽃이 2일 개화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벚꽃 개화는 지난해(4월6일)보다 4일 빠르고 평년(4월10일)보다 8일 빠른 것이다.
서울의 벚꽃 개화는 서울기상관측소의 왕벚나무를 기준으로 한다. 개화 관측 기준은 벚꽃과 같이 한 개체에 많은 꽃이 피는 다화성 식물은 한 나무에서 임의의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를 개화로 본다.
기상청은 서울의 대표 벚꽃 군락단지인 여의도 윤중로 일대의 벚꽃도 이날 개화했다고 밝혔다. 지난해(4월6일)보다 4일 빨리 피었다.
기상청은 2000년부터 여의도 윤중로 일대를 벚꽃 군락단지로 지정해 관측해오고 있다. 벚꽃 군락단지 개화는 영등포구청이 관리하는 수목 관리번호 118∼120번(국회 동문 앞) 세 그루를 기준으로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날씨누리를 통해 전국의 주요 벚꽃, 철쭉 군락단지 개화 현황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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