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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정대표자회의, 비정규직 참여 등 개편 논의 “서로 어떤 희생과 양보 할지 고민”
노사정대표자회의, 비정규직 참여 등 개편 논의 “서로 어떤 희생과 양보 할지 고민”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8.04.03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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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새로운 사회적 대화기구 개편을 논의하기 위한 두번째 노사정대표자회의가 3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 대한상의 20층 챔버라운지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문성현 노사정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손경식 한국경총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참석했다.

이날 노동계와 경영계는 구성, 의제 등과 관련해 입장 차이를 보이며 논의 과정에 마찰이 예상됐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의견차이가 첨예한 문제는 갈등을 키울 수 있는 만큼 노사가 공감하는 의제를 먼저 선정해서 했으면 좋겠다"며 "사회적대화는 협상을 하는 자리가 아니라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노사 모두가 서로 어떤 희생과 양보를 할지 고민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주영 한노총 위원장은 "회의 테이블 거리만큼이나 노사 거리가 멀게 느껴지는 아침"이라며 "4월 국회에서 처리하지 않으면 무한정 늘어질 수 있기에 조속한 대화가 필요하다. 오늘 대표자들이 대책을 만들지 못하면 지탄의 대상이 될 수 있어 진전되는 합의안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명환 민노총 위원장은 "우리 사회에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청년층, 여성층, 비정규직이 노사정대화기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 주체 확대를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조선산업, 타이어, GM문제도 이 자리를 통해 심사숙고 하고 구체적 논의를 하기 위한 틀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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