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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윤리위, ‘국회의원ㆍ보좌관’ 성폭력 전수조사
국회 윤리위, ‘국회의원ㆍ보좌관’ 성폭력 전수조사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4.03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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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최근 미투(Me Too) 운동이 사회 전방위적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가운데 국회도 국회 내부의 성폭력 실태조사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국회 특유의 폐쇄적 조직문화 영향으로 미투 고발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익명성이 보장된 설문조사 형식으로 성폭력 실상을 파악하겠다는 계획이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오는 5일까지 국회의원과 그 보좌진을 대상으로 성폭력 관련 전수조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조사 및 분석은 공모를 거쳐 성공회대 민주주의 연구소가 진행한다. 조사는 익명성을 보장한 설문조사 형식으로 조사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설문조사지를 밀봉해 회수한다.

또한 각 의원실 별로 회수 여부를 점검하는 등 응답률도 높일 계획이다. 실태조사 결과는 이달 말 발표된다.

유승희 윤리특위 위원장은 "한국 사회 전반에 불고 있는 '미투 운동'에서 정치권이 예외가 될 수는 없다. 설문조사 실시 자체로도 예방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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