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5일 오전 11시 충남 청양군 폐교부지를 리모델링 해 휴양소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건립되는 청양군 휴양소는 영등포구 최초의 자체 휴양소로 구민들의 다양한 여가욕구 충족과 복지증진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구는 접근성 등을 고려해 지난해 9월 자매도시인 충남 청양군에 소재하는 폐교 부지를 매입했다.
총 40억78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영등포구 휴양소는 지상 2층 연면적 1747㎡ 규모로 2018년 9월 준공 예정이다.
기존 폐교건물 6개동을 철거하고 교사동 1183㎡을 숙박동(객실, 강당 등)으로 리모델링, 4개동을 증축하여 조성한다.
주요시설로는 1층에 기업연수 등을 실시할 수 있는 강당, 강의실, 식당과 2층에 총 48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실(11실)이 들어선다.
기타 시설로는 40명이 이용할 수 있는 야외캠핑장(10개), 야외화장실, 숙직실, 주차장 등을 설치하여 야영장과 숙박시설 겸용으로 운영된다.
올해 9월 건립공사가 완료되면 10월부터 영등포구민이라면 누구나 저렴하게 휴양소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구는 휴양소를 통해 휴식은 물론 각종 교육, 문화, 연수 등 편의제공과 다양한 여가프로그램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바쁜 일상생활에 지친 구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휴양소 건립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휴양소 건립을 통해 구민들의 문화여가생활과 복지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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