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2개소를 개원했다. 또한 구는 올해 안으로 구립어린이집 5개소를 추가로 문을 열 계획이다.
이로써 구는 국공립어린이집 정원 비율이 49%까지 확대돼 2명 중 1명은 국공립어린이집을 다닐 수 있게 된다.
국공립어린이집은 국가나 지자체가 월 보육료를 일정부분 지원하고 특별활동비, 교재비 등을 실비 수준으로 받아 교육비가 저렴하다.
특히 보육교사에게도 ‘임금 호봉표 기준’에 따라 급여가 지급돼 높은 품질의 교육을 기대할 수 있어 학부모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지난 3월 2일 개원한 동화속아이들 어린이집은 본래는 무악현대아파트 내 관리동 어린이집으로 구와 서울주택도시공사, 어린이집 간 실무협의와 보육정책위원회 심의 과정 등을 거쳐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되었다.
같은 날 개원한 도담도담 어린이집은 기존의 숭인동 공영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신축한 공간이다.
숭인2동 일대는 국공립어린이집 1개소, 가정어린이집 1개소, 직장어린이집 1개소 등 총 3개소의 어린이집이 소재하고 있지만 워낙 보육 수요가 많고 어린이집 건립 요청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어 이번에 도담도담 어린이집이 문을 열게 된 것이다.
구는 이밖에도 공동주택 내 관리동 어린이집 세 곳을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전환해 개원한다.
아울러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어린이집 1개소를 신축 건립하고 민관연대 방식으로 1곳을 연내 개원해 올 한해에만 추가로 다섯 곳의 어린이집을 개원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를 통해 구는 연말까지 전체 어린이집 정원 대비 국공립어린이집 정원 비율을 현재 43%에서 49%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자녀를 조금이라도 더 나은 환경에서 기르고 싶은 마음은 모든 부모가 같을 것”이라며 “아동친화도시 종로가 앞장서서 학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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