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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울이 바뀌어야 대한민국이 바뀐다”... 서울시장 출마 선언
안철수, “서울이 바뀌어야 대한민국이 바뀐다”... 서울시장 출마 선언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4.04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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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4일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이 바뀌어야 대한민국이 바뀐다며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위원장은 “저 안철수에게서 희망을 찾고 싶어했던 서울시민의 열망에 답하지 못해 사과드린다. 그리고 다시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위선과 거짓, 무능이 판치는 세상을 바꾸겠다”며 “서울시부터 혁파하겠다”고 호소했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사진=뉴시스)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사진=뉴시스)

이날 안 위원장은 "꼭 1년 전 이맘 때(대선)를 아프게 기억한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열화와 같은 성원에 놀라고 감동했지만 제가 그 기대를 담아내지 못하고 실망을 안겨드렸다"며 “다당제를 뿌리내리고자 피땀 흘려 만든 정당이 송두리째 사라질 것 같은 위기감에 당 대표로 다시 나섰고 바른미래당을 만들고 다시 백척간두에 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세상이 온통 뿌연 날들이 계절도 없이 반복되는데 미세먼지 대책은 없었고 앞으로도 없어 보인다"며 "강남 집값이 천정부지로 오르자 정부 대책은 무차별로 쏟아지는데 금리까지 불안하자 오르지도 않았던 우리 동네 집값부터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두 전직 대통령이 잇달아 수감되는 모습을 전국민이 착잡한 마음으로 지켜봤다. 미래를 외치던 정치인의 감춰진 모습이 드러나 추락하는 것도 지켜봤다"며 "어떤 게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인지 구분하기 어렵고 위선과 거짓과 무능이 판치는 시간"이라며 "의사, 교수, IT 전문가, 경영인으로서 제가 가진 성공한 경험을 서울시를 바꾸는 데 모두 쏟아 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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