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원맨쇼’에 힘입어 사실상 2017~2018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강 진출을 눈앞에 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대회 8강 1차전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호날두는 이날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으로 골을 터트리는 등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특히, 호날두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사상 처음으로 10경기 연속 골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기존에는 맨유에서 박지성과 한솥밥을 먹기도 했던 판 니스텔로이(은퇴)의 9경기 연속골이었다.
호날두의 활약 속에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긴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12일 홈에서 치르게 될 2차전에서 두 골차로 패해도 4강에 안착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한편,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은 스페인 세비야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세비야(스페인)와의 8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는 쾌거를 달성했다.
전반 32분 세비야의 파블로 사라비아에 선제골을 내준 뮌헨은 5분 만에 상대 수비의 자책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후반 23분 티아고 알칸타라의 머리에서 역전골이 터지며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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