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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與 후보 누구든 자신”... vs 김문수 “서울 연고조차 없어”
안철수, “與 후보 누구든 자신”... vs 김문수 “서울 연고조차 없어”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4.04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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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4일 공식적으로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한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시장 당선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야권 연대도 필요 없으며 민주당 후보 누구든 충분히 자신 있다며 정면승부 의지를 피력했다. 자유한국당 후보로 거론되는 김문수 전 지사에 대해서는 "서울에 연고조차 없다"며 "서울시민에 큰 실례다"고 비난했다.

특히 박원순 시장과의 이른바 ‘양보론’에 대해서도 “양보를 받아서 뭘 하겠다는 생각이 없다”며 “어떤 후보가 서울을 바꿀 수 있을 것인지 시민들께서 판단해 주실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안 위원장은 출마선언 직후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서 이같이 밝혔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 6.13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 6.13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먼저 경선 중에 있는 민주당 후보 중 의식되는 후보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안 위원장은 “어떤 분이 됐든 서울을 혁신하고 바꿀 수 있는 사람이 어느 사람인지 경쟁하면 저는 충분히 자신이 있다”고 대답했다.

이어 박원순 양보론에 대해서도 “양보 받을 생각이 없다. 시민들께서 판단해 주실 것이다”고 일축했다.

특히 자유한국당과의 후보 단일화나 연대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거듭 말씀드리지만 야권 연대는 없다”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기득권 양당은 우리가 경쟁하고 싸우고 이겨야 될 대상이다”고 못 박았다.

한편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김문수 전 경기지사에 대해서는 “서울시민에 대한 아주 큰 실례다”며 비판했다.

안 위원장은 “김 전 지사는 서울과 어떤 연고도 없다”며 “서울 시민들의 매일 매일의 생활에 대한 이해나 서울시가 갖고 있는 구체적 문제에 대한 고민들이 있는 분이 나서야 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고 상식적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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