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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조형학과 성추행 교수 파면.. ‘성희롱 사실로 파악’
이화여대, 조형학과 성추행 교수 파면.. ‘성희롱 사실로 파악’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8.04.04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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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이화여자대학교가 제자들을 성희롱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교수에 대한 파면을 추진한다.

4일 이화여대 성희롱심의위원회는 조형예술대학 K교수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사안과 관련해 지난달 30일 성희롱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해당 교수의 성희롱이 사실인 것으로 파악했다.

성희롱심의위는 회의 결과를 발표하며 “피신고인이 신고인들에게 2005년부터 2017년까지 행한 행위들은 성희롱에 해당된다"며 ”이화여대 총장에게 K교수에 대한 징계 조치로 파면을 권고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대에서는 이 학교 조형예술대 K 교수가 학생들에 대한 성희롱을 일삼아 왔다는 의혹이 지난달 20일 익명의 제보자들이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처음 폭로됐다.

제보자들에 따르면 K교수는 대학 MT, 전시 뒤풀이 등에서 학생들의 신체를 만지고, 고 작가와 큐레이터를 소개시켜준단 핑계로 학생들이 자신들의 지인들에게 술접대를 하도록 지시했다.

한편 이대는 성추문이 불거진 또 다른 음악대학 S교수에 대해서도 진상 조사를 진행 중이다. S교수는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자 현재 사표를 제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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