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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신경전’... 양기대ㆍ전해철, 이재명 '압박'
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신경전’... 양기대ㆍ전해철, 이재명 '압박'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4.04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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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경선에 돌입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시사 후보들이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신경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인지도에서 다소 밀리고 있는 양기대, 전해철 후보는 이재명 시장에 “TV 토론을 하자”며 입을 모아 압박하며 인지도 상승의 돌파구를 파고 있다.  

반면에 이재명 시장은 “후보들 간 차원이 아닌 당 차원의 룰에 의해 이뤄지는 것이 맞다”며 배수진을 친 모양새다.

경기도지사 경선에 돌입한 더불어민주당 후보 왼쪽부터 양기대, 이재명, 전해철 후보 (사진=뉴시스)
경기도지사 경선에 돌입한 더불어민주당 후보 왼쪽부터 양기대, 이재명, 전해철 후보 (사진=뉴시스)

이에 4일 양기대 후보는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이재명 후보는 검증을 피해서는 안 됩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려 압박의 고삐를 강하게 조였다.

양 후보는 "지상파 방송과 팟캐스트, 유튜브 방송 등에서 세 후보의 동반출연을 제의했으나 번번이 이 후보 측에서 거절하고 있다고 한다"며 "이 후보의 소극적인 태도로 후보들이 당원과 도민 앞에서 검증 받을 기회가 없게 돼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양 후보는 “지난 19대 대통령선거 경선 때 문재인 후보를 상대로 방송토론을 강하게 요구했던 모습은 어디로 가고 토론을 피하냐”며 실망감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후보는 매체를 가리지 말고 상호토론과 검증에 임해야 한다"고 다시 한번 요구했다.

전해철 의원도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정책발표회를 열고 이 후보에 대한 압박의 수위를 높였다.

전 의원은 “당 차원에서 준비하는 토론회(4월 중순 예정) 뿐만 아니라 TV토론회를 두 차례 이상 갖자고 제안했다”며 “단순히 인지도만으로 '깜깜이 선거'를 하는 것은 당원과 도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밝혔다.

이어 전 의원은 "언론에서 아주 구체적인 의혹을 제기하는 만큼 이를 설명하는 것이 후보 된 도리, 경선에 임하는 도리"라며 "그렇지 않으면 도지사 선거만이 아니라 다른 지역 선거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도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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