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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돌봄 교실 500실 증설.. ‘대기자 0명’ 목표
초등돌봄 교실 500실 증설.. ‘대기자 0명’ 목표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4.04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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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서울교육청이 초등학생 돌봄교실 '대기자 제로(Zero)'를 목표로 오는 2022년까지 돌봄교실 500실 증설에 나선다. 이번 증설은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매년 수요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개선안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018~2022년 초등돌봄교실 확대를 위한 중기계획’을 4일 발표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2018년 하반기부터 2022년까지 5년간 227억여원의 예산(돌봄교실 1실당 약 5000만원 소요, 시설비·인건비·운영비 포함)을 들여 2020년부터는 돌봄 수요를 희망하는 초등학교 전 학년(1~6학년) 학생을 수용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후 서울 성동구 경동초등학교 온종일 돌봄교실을 방문해 1일 돌봄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후 서울 성동구 경동초등학교 온종일 돌봄교실을 방문해 1일 돌봄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교육청에 따르면 대기자가 급증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2022년까지 5년간 227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0년부터 초등학교 1~6학년 돌봄 수요자 전원을 수용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청은 올해 하반기 50실 ▲2019년 250실 ▲2020년 80실 ▲2021년 70실 ▲2022년 50실을 증설할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초등돌봄교실 대기자가 많은 학교부터 증설에 들어간다. 전용교실이 아닌 초등 1·2학년 교실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겸용교실 방식으로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증설되는 겸용교실은 일반교실과 공동 사용되는 데 따른 학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놀이와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이번 계획을 통해 맞벌이 가정의 자녀가 안정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받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 등을 통해 학생이 행복하고 부모는 안심하는 초등돌봄교실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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