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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사이마을 벚꽃총회…주민 스스로 문화 프로젝트 총 지휘”
동작구, “사이마을 벚꽃총회…주민 스스로 문화 프로젝트 총 지휘”
  • 오은서 기자
  • 승인 2018.04.05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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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직접 기획·투표·선정, 자율성 확보 

[한강타임즈 오은서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주민이 직접 만든 마을계획을 주민 투표로 선정하고, 주민 스스로 문화행사를 기획·추진하는 ‘사당2동 사이마을 벚꽃총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벚꽃총회는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사당2동 주민센터에서 열린다. 

구는 마을계획 선정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주민들로부터 올해 사업의제를 추천받고, 온라인을 통해 마을사업을 결정하는 투표를 진행해 왔다.

올해 상정된 사당 2동‘마을계획안’은 ▲ 사당2동 마을활력소 운영 ▲ 사이마을 아카데미 확대 운영 ▲ 서달산 숲체험 특화 운영 ▲ 사이마을 공공예술 프로젝트 활성화 ▲ 길고양이 편의시설 확보 등이다. 

동작구 마을총회 공연 사진
동작구 마을총회 공연 사진

마을계획은 오는 7일 사이마을 벚꽃총회에서 열리는 주민현장투표와 온라인 투표를 합산해 최종 선정되며, 선정된 마을계획은 내년까지 민관이 합심해 의제를 실현해 나가게 된다. 

구는 지난해 5월 처음으로 마을총회에서 12개의 마을계획을 선정했으며, 주민참여예산 등을 통해 현재까지 6억9천 여 만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등 주민 주도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가수 공연과 바자회, 사물놀이, 퀴즈대회,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벚꽃총회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

김형엽 사당2동장은 “주민이 마을 계획을 직접 만들고 실행해 나가는 과정으로 풀뿌리 민주주의가 한 단계 성숙해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먼저인 자치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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