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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총격범, 3명 총상 입힌 후 자살…평소 유튜브 ‘동영상 차별’ 불만
유튜브 총격범, 3명 총상 입힌 후 자살…평소 유튜브 ‘동영상 차별’ 불만
  • 오은서 기자
  • 승인 2018.04.05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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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오은서 기자] 현지시각으로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 부르노에 위치한 유튜브 본사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3명이 총상을 입었다. 용의자는 39세 여성 나심 아그담으로 범행 후 현장에서 권총으로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그담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샌프란시스코 저커버그 종합병원으로 옮겨진 부상자 중 36세 남성은 생명이 위험하고 32세 여성도 중상을 입었으며 27세 여성은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그담은 SNS를 통해 채식 권장, 동물 권리 신장 메시지를 전하는 유튜버로 활동해 왔다.  

유튜브 본사. (사진=SBS 캡처)
유튜브 본사. (사진=SBS 캡처)

유튜버들은 영상 조회수에 비례해 수익을 올린다. 아그담은 독특하고 괴이한 의상을 입고 촬영한 영상과 사진을 자신의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올리기도 했다. 

아그담은 “유튜브가 콘텐츠를 차별하고 필터링해 내 동영상 조회수가 감소했다”며 유튜브가  자신의 영상을 검열, 차단해 시청자 수를 올리지 못하게 하고, 광고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타임즈는 범행 동기에 대해서 “아그담이 과거 유튜브를 비판하는 내용의 동영상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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