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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김정은, 27일 전 직접 통화... ‘핫라인’ 설치 실무회담
文대통령-김정은, 27일 전 직접 통화... ‘핫라인’ 설치 실무회담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4.07 1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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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오는 27일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 전에 통화를 갖는다.

이에 7일 남북은 판문점에서 양 정상 사이의 ‘핫라인’ 설치를 논의하기 위한 실무회담을 연다.

이날 회담에선 통신선을 구축하는 방안과 비화기(祕話機)의 구체적인 설치 장소 등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7일 남북이 정상간 핫라인 설치를 위해 실무회담을 연다. (사진=뉴시스)
7일 남북이 정상간 핫라인 설치를 위해 실무회담을 연다. (사진=뉴시스)

하지만 정부는 이번 실무회담을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하고 있다. 앞서 의전, 경호 등의 실무회담과는 달리 대표단 명단도 공개되지 않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실무회담 결과에 대해서는 양측이 종합 발표를 하기 전까지는 공개하지 않기로 합의했다"며 "사후에 한꺼 번에 모아서 브리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핫라인은 과거처럼 북측 혹은 남측이 전화를 걸어 대통령의 의사를 전달하는 간접 대화방식과 필요한 때 두 정상이 직접 통화하는 직접 방식 두가지가 거론되고 있다.

직접 통화 방식은 이번이 처음으로 과거 김대중 정부나 노무현 정부에서도 도입한 적 없다.

한편 이날 남북이 핫라인 설치 일정만 합의되면 실제 설치까지는 일주일이 채 걸리지 않을 전만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 남북 정상간 첫 핫라인 설치는 단 4일만에 설치가 완료된 바 있다.

다만 오래 전에 끊긴 통신회선이 완전히 손상됐을 경우 복구 작업에 좀 더 시실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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