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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청소년 생명존중교육… 미성숙한 청소년기 불안 감정 조절해요”
강동구, “청소년 생명존중교육… 미성숙한 청소년기 불안 감정 조절해요”
  • 오은서 기자
  • 승인 2018.04.11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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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성심병원 정신건강전문간호사 등 학교 방문교육 실시

[한강타임즈 오은서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학업 스트레스, 또래관계, 진로 등의 문제로 청소년이 겪고 있는 정서적 어려움을 긍정적인 사고로 전환시켜주기 위해 명일중을 시작으로 10월까지 관내 총 28개 초·중·고교생 17,917명에게 ‘찾아가는 청소년 생명존중교육’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아직 신체‧정신적으로 미성숙한 청소년기에는 우울, 불안 등 부정적인 감정을 적절히 다스리지 못하면 파괴적 행동으로 나타날 수 있고 극단적인 경우 자살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청소년 시기에는 중장년층에 비해 사소한 문제에도 충동적으로 자살을 생각하거나 시도하는 위험이 높고 주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아 전염성이 높기 때문에 청소년의 자살 징후를 파악하고 이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교육은 전문적인 지식과 강사 자격을 갖춘 강동성심병원 정신건강전문간호사 및 의료사회복지사 그리고 정신건강사회복지사가 직접 학교로 찾아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대면교육 및 시청각교육으로 병행 실시한다.

▲청소년의 고민과 스트레스 문제 및 청소년 우울증을 다스리는 방법 ▲ 청소년 자살의 언어·행동·정서적 징후 ▲힘든 친구를 도와주는 방법 및 도움 요청하기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막기 위해 학교, 학부모, 종교단체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생명지킴이 안전망을 구축하고 청소년이 신체와 마음 모두 건강한 행복도시 강동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동구는 지난 2011년부터 사춘기 아동‧청소년의 마음건강을 돌보고 자아존중감을 키울 수 있도록 ‘니즈콜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학교 현장의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8년째를 맞는 올해는 관내 33개 초‧중학교에 심리상담전문가 47명을 파견해 학생들이 언제든 도움을 요청하고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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