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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17년 만에 ‘최악의 실업률’
경북지역 17년 만에 ‘최악의 실업률’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8.04.11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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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지난달 경북지역이 경기 불황 등의 이유로 17년 만에 최악의 실업률을 보였다.

11일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3월 고용동향에서 대구와 경북지역 실업률이 각각 5.7%와 5.4%를 기록했다.

대구는 2016년 2월 이후, 경북은 2001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 결과 실업자는 대구와 경북이 각각 7만2000명과 8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대구는 9000명, 경북은 2만7000명이 늘어났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1분기 청년실업률(15~29세)도 대구와 경북이 각각 14.4%와 16.6%로 3월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포인트와 4.4%포인트씩 올랐다.

취업자 수는 대구와 경북이 각각 119만8000명과 140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4만6000명과 3만1000명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대구, 경북 모두 서비스업, 제조업 분야의 취업자수가 가장 많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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