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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식 비난' 김성태도 외유출장?... 與 “황제외유 말할 자격도 없다”
'김기식 비난' 김성태도 외유출장?... 與 “황제외유 말할 자격도 없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4.11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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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1일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외유성 출장과 특혜 승진 등 논란에 대해 연일 맹공을 퍼붓고 있는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를 향해 “황제외유, 갑질출장을 말할 자격이 없다”고 역공에 나섰다.

가장 앞장서 흠집 내고 있는 김 원내대표의 주요 출장일정이 김 원장과 완벽하게 동일하다는 설명이다.

이날 제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오후 현안브리핑을 통해 “김기식 금감원장을 향한 비난에 대해서 과연 자유한국당 스스로 되돌아볼 점은 없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은 김 원내대표의 출장 일정을 폭로했다.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성태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성태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날 민주당이 공개한 바에 따르면 김 원내대표도 지난 2015년 2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출장을 다녀왔다.

출장 국가만 같은 것이 아니라 김 원내대표 또한 국토부 산하 한국공항공사 지원을 받아 미국과 캐나다를 방문했다는 점도 일치한다.

이에 대해 제 원내대변인은 "김 원내대표 역시 과거 2015년 두 차례에 걸쳐 한국공항공사를 통한 나홀로 출장과 보좌진 대동 출장이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며 "김 원내대표의 두번의 출장은 출장국가만 같은 것이 아니라 국제민간항공기구 방문과 스미소니언 방문으로 출장 주요 일정이 완벽히 동일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 원내대변인은 "김 원장에 대한 비난의 기준으로 보자면 최소한 김 원내대표야 말로 피감기관을 통한 해외 출장이었고 갑질의 최정점에 있다는 비판을 피할 길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수준 낮은 폭로전 형태의 비난으로 국회 전체를 마비시키는 한국당의 태도가 국민에게 어떻게 비쳐질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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