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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신약 ‘올리타’ 개발 전격 중단.. ‘신약으로서 가치 상실’
한미약품, 신약 ‘올리타’ 개발 전격 중단.. ‘신약으로서 가치 상실’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8.04.13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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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한미약품이 자사의 폐암신약 '올리타'(성분명 올무티닙) 개발을 전격 중단하기로 했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신약 ‘올리타’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해 허가받은 첫 신약으로서, 2015년 7월 글로벌 신약 가능성을 인정받아 독일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 수출됐다. 이후 2016년 9월 베링거인겔하임이 임상시험을 중단하고 무티닙 권리를 한미약품에 반환하면서 글로벌 임상 개발 속도가 지연됐다. 그리고 최근 중국 지역 파트너업체인 자이랩도 권리를 반환하면서 최대 폐암 시장인 중국에서의 임상 3상 진행도 불투명해졌다.

한미약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약 판매 중단 계획서를 제출하고 협의를 시작했다.

식약처는 해당 약물을 복용 중인 환자 보호를 우선으로 임상시험에 참여 중인 환자, 시판 허가된 제품을 투약받는 환자, 다른 의약품으로 변경할 환자 등에 대한 안전조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미약품은 “올리타 개발을 완료하더라도 혁신 신약으로서의 가치를 상실할 것으로 판단했다. 현재 진행 중인 다른 혁신 신약 후보물질 20여개 개발에 집중하기로 했다”며 “올리타 개발을 중단하더라도 기존에 이를 복용해온 환자 및 임상 참여자들에게는 일정 기간 안정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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