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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 5명 중 4명 ‘월급 평균 18일 만에 다 쓴다’
알바생 5명 중 4명 ‘월급 평균 18일 만에 다 쓴다’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8.04.13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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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알바생 5명 중 4명이 다음달 월급날이 오기도 전에 알바비를 다 써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월급을 받은 지 평균 18.6일 만에 월급을 모두 소진하고 있었다.

알바몬이 최근 알바생 2904명을 대상으로 ‘알바비 월급고개’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알바몬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알바생 79.1%가 ‘다음달 월급날이 오기 전에 알바비를 다 쓴다’고 답했다.

다음 월급날이 오기도 전에 알바비를 다 써버린다고 답한 알바생 2297명이 월급고개를 맞는 데는 채 20일이 걸리지 않았다. 알바몬이 응답자들에게 주관식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 18.6일만에 알바비를 모두 소진하고 있었다. 성별로는 ▲여성 18.2일, ▲남성 19.2일로 여성이 남성보다 평균 하루 먼저 알바비를 다 썼다.

알바비를 소진하게 되는 이유(*복수응답)에 대해서는 △식비·교통비 등 기본 물가가 높아서가 62.2%의 응답률로 1위를 차지했다. 또 △알바비 금액이 적어서라는 응답이 55.1%의 응답률로 2위를 차지한 가운데 △부모님께 받는 돈 없이 알바비로만 생활해서(37.8%), △계획적인 소비를 하지 못해서(34.6%)가 각각 3, 4위에 올랐다.

반면 다음 월급날까지 알바비를 소진하지는 않는다고 답한 알바생들은 그 비결(*복수응답)로 △충동구매를 하지 않고 필요한 지출만 하는 소비습관(62.1%, 이하 응답률)을 1위에 꼽았다. 또 △내가 쓰는 용돈 외에 기본 생활비 지출이 없어서(43.7%), △부모님이 주시는 용돈이 있어서(28.0%) 등 알바비로만 생활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나란히 2,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알바생들의 알바비 지출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복수응답) 1위는 △부식, 외식 등 식비(54.7%)였다. 이어 △교통비(46.3%), △용돈(41.8%), △통신비(26.5%), △문화생활비(25.5%) 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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