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조현민(35) 대한항공 여객마케팅부 전무가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물을 뿌리는 등 ‘갑질 논란’이 거세지는 가운데 조 전무와 관련한 추가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13일 한 인터넷 익명게시판에는 “조 전무의 생일마다 소속 직원들은 조 전무의 심기를 만족시키기 위해 선물과 재롱잔치 등 이벤트를 준비한다”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폭로에서는 조 전무가 입사 당시부터 자신의 큰 키에 대한 컴플렉스가 있었는데 '키가 참 크다' 등의 발언을 한 상급직원들이 소리 소문없이 다른 부서로 인사발령을 내렸다고도 주장했다.
대한항공 측은 이에 대해 “모두 익명으로 게시된 주장을 사실로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같은 논란에 대해 조 전무는 “어리석고 경솔한 제 행동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하며 진화에 나섰다. 조 전무는 현재 휴가를 내고 해외로 출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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