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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황] 초보 투자자에서 벗어나는 방법에 대한 조언
[주간시황] 초보 투자자에서 벗어나는 방법에 대한 조언
  • 정오영
  • 승인 2018.04.15 1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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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지난 한주도 트럼프 미 대통령의 트위터 정치와 트위터 증시는 지속하였다. 미 중 무역전쟁, 시리아 공습, 미국과 북한간 정사회담 등의 이슈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인터뷰와 트위터 언급 등으로 시시각각 변화하며 주가에도 영향을 주었다. 한동안은 남북 정상회담, 미북 정상회담 등에 관한 뉴스가 계속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기업의 실적과 함께 외부 이슈도 꾸준히 관심 갖고 지켜보길 권한다. 

지난주까지는 합리적인 시장 분석방식에 대해 조언했다. 오늘은 초보투자자에서 중수투자자가 되기 위한 몇 가지 기본적인 내용을 알아보려고 한다. 개인투자자 상당수는 체계적인 교육 없이 시장에 뛰어든다. 주식 시장은 '학교'나 '학원'이 없기 때문에 체계적으로 배우기 어려운 것도 있고, 정형화된 패턴 없이 시시각각 변화하는 시장이란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그러나 최소한의 노력은 기울여야 한다. 책에서도 언급했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산은 인체의 피와도 같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왜 소중한 자산을 함부로 투자하면서 도박처럼 탕진하는지 이해가 안간다. 확실한 준비기간은 필수이다. 심지어 이동평균선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지인의 말만 듣고 매매를 하는  투자자도 있다.

종목 보다는 시장의 흐름을 읽는 능력을 기르길 권한다. 초보 투자자 대다수의 고민은 '어떤 종목을 매수할까?' 하는 것이다. 그러나 중급 이상의 투자자가 되려면 ‘지금이 종목을 사야 할 시기일까?’ 에 대한 고민을  먼저 해야 한다. 아무리 가치가 있는 종목이라도 시장의 추세가 내림세라면 속절없이  무너지기 때문이다. 투자 참여 시점을 파악하는 여러 가지 기준이 있겠지만, 지난 2주간의 칼럼을 참고하여 최소한 다음 두 가지만이라도  만족해야 한다. 먼저, 메이저의 수급 유입이다. 필자는 실전에선 수급이 유입되기  시작하는 시점을 포착하여 최저점 매수를 시키려고 노력하지만, 초보자들은  메이저의 수급 흐름에 편승하는 것이 확률이 높다. 그래서 외국인과 기관의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는가를 판단하는 것이 첫 번째 요건이다.

두 번째는 코스피 4대 업종인 전기전자, 철강금속, 화학, 운송장비 중에서 주도  업종이 있는가를 보는 것이다. 2007년 이전만 해도 시장이 상승하면 거의 모든  업종이 상승하고, 시장이 하락하면 거의 모든 업종이 하락했지만 이후 업종별 차별화  장이 펼쳐지며 4대 업종 중 시장을 주도하는 업종만 상승하는 기현상이 나타났다.  코스피 4대 업종이 동반 상승하면 최상이고, 그게 아니면 업종별 순환하여  상승하는지를 봐야 한다. 최소 이 두 가지 조건이 만족할 때 시장 참여를 하면 확률이  높다. 매수 가격을 정할 때는 추격매수는 되도록 자제하고  해당 종목이 만약 하락한다면 어디까지 하락할지 ‘가정’을 하여 가격 기준선을  설정한다. 이런 저가 매수 시도는 분할매수를 동반하여 같이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본인이  설정한 가격까지 하락하지 않고 상승을 하더라도 아까워하지 않아야 ‘뇌동매매’를  방지할 수 있고 중수 투자자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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