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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 잠든 사이...꼬박 모아온 '월세 보증금' 훔친 동료
노숙인 잠든 사이...꼬박 모아온 '월세 보증금' 훔친 동료
  • 오은서 기자
  • 승인 2018.04.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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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오은서 기자] 17일 부산지방철도 특별사법경찰대는 절도 혐의로 노숙인 A(53) 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전 5시 25분께 부산역 2층 대합실에서 잠들어 있는 노숙인 B(55)씨의 상의 주머니에 들어있던 현금 500만원을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훔쳐간 500만원은 월세 보증금을 마련하기 위해 B씨가 매월 기초생활수급비 30만원을 모은 돈이었다고 철도경찰대는 전했다. 

신고를 받은 철도경찰대는 CCTV 영상을 확인해 A씨의 모습을  확인, 추적한 끝에 검거했다.

철도경찰대 관계자는 "A 씨가 혐의를 부인했지만 CCTV에 두 차례에 걸쳐 돈을 들고가는 모습이 그대로 찍혀 있었다"며 "공범이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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