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경찰이 트위터에서 전·현직 대통령과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를 비방해 논란이 된 이른바 '혜경궁 김씨' 사건과 관련해 트위터 본사에 계정 정보제공 요청하며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기 남부지방경찰청은 18일 "허위사실 유포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해당 트위터 계정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미국에 있는 트위터 본사에 이메일로 발송했다"고 밝혔다.
전해철 예비후보는 지난 8일 한 트위터 이용자가 자신과 노무현·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패륜적인 내용의 글을 올렸다며 공직선거법 상 허위사실공표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한편 경찰은 트위터 본사로부터 사용자 정보를 넘겨받는 대로 관련 조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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