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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다문화ㆍ외국인’ 무료 검강검진
영등포구, ‘다문화ㆍ외국인’ 무료 검강검진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4.19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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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안과, 산부인과, 영상의학과 등 4개 과목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영등포구가 오는 25일 구청 별관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언어소통의 어려움과 경제적 사정 등의 이유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주민들이 자신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검진은 영등포구와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영등포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협력해서 진행한다.

다문화 가정 여성이 영등포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방문해 혈압 및 혈당검사를 받고 있다.(지난해 무료 건강검진 때 모습)
다문화 가정 여성이 영등포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방문해 혈압 및 혈당검사를 받고 있다.(지난해 무료 건강검진 때 모습)

검진을 위해 여의도성모병원 의료진 20여 명이 지원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료와 상담을 함께 진행한다.

진료과목은 내과, 안과, 산부인과, 영상의학과 등 4개 과목이며 △기초 신체검사인 문진 △혈당 및 혈압 체크 △흉부 X-ray 촬영 △부인과 질환 등의 검사를 실시한다.

검진 결과 가벼운 질환이 있는 경우 당일에 진료와 투약을 함께 제공하고 이상 소견이 발견될 경우 가까운 병의원 등에 재검진을 받아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영등포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검진 시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정확한 검진이 진행될 수 있도록 결혼이주 여성 등으로 구성된 통역사 등 자원봉사자 10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주민은 별도의 신청없이 당일 영등포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선유동1로 80)를 방문하면 된다.

한편 구는 지난해 총 208명의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주민들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국내 거주 외국인 약 170만 명 중 영등포구에 5만 5천여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지역주민의 14%에 해당하는 숫자다”며 “자칫 의료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외국인 주민들에게 무료 건강검진의 기회를 제공해 이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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