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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중랑천 ‘힐링도시농장’ 주민 400명 분양 완료
동대문구, 중랑천 ‘힐링도시농장’ 주민 400명 분양 완료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4.21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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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권한대행 강병호 부구청장)가 20일 중랑천 둔치 제2체육공원에서 무공해 채소를 직접 길러 먹을 수 있는 ‘친환경 도시농업 체험학습장’의 분양을 완료하고 정식 개장했다.

개장한 도시농업 체험학습장은 장안교부터 제2체육공원까지 4000㎡ 규모로 총 400구좌가 마련됐으며, 지난 2월 참가 신청을 받아 400명의 주민들에게 분양됐다.

20일 개장한 중랑천 도시농업 체험학습장에서 가족들이 함께 채소 모종을 심고 있다
20일 개장한 중랑천 도시농업 체험학습장에서 가족들이 함께 채소 모종을 심고 있다

이날 개장식에는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강사의 지도에 따라 꽃상추, 치커리, 부추 등 7종의 농작물 4만여 본을 심으며 올해 농사를 시작했다.

개장식에 참석한 주민은 “아이들이랑 직접 씨도 뿌리고 거름도 주면서 채소들을 키우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다. 우리 아이 밥상에 올려질 야채들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게 되는 것도 큰 장점이다”고 전했다.

앞으로 구는 토양과 농작물의 중금속 오염도를 정기적으로 검사해 안전한 먹을거리 재배를 돕는다.

또한 참가자들이 수월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해충방제, 급수시설, 유기농 비료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경선 공원녹지과장은 “도시 텃밭은 땀 흘려 땅을 일구고 직접 채소를 수확하는 만족감도 있지만, 이웃끼리 함께 농사를 지으며 삭막해진 공동체를 회복하는데도 도움이 된다”며 “이를 계기로 우리 동대문구의 마을 커뮤니티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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