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강남구(구청장 권한대행 주윤중)는 개포동 및 일원1동 일대‘간판 개선사업’으로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구는 지난 3월 개포로22길 소재 총 29개 업소의 간판 정비를 완료했다. 주변 불법간판을 일제정비하고 에너지 절약형 LED간판으로 교체·설치했는데, 일반간판을 LED간판으로 교체하면 야간 경관 개선과 에너지 절감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특히 개포로22길은 전국 유일의 국립 국악교육기관인 국악 중·고등학교와 소규모의 국악기 제작사 및 국악 전문학원 등이 위치해 있어 국악을 콘셉트로 개선사업을 진행했다.
간판에 전통 악기의 현을 이미지화한 디자인, 한옥의 지붕 모양을 형상화한 디자인을 입혀 직사각형의 일률적인 모양에서 탈피했다. 또한, 우리 고유의 전통문양 및 오방색의 부드러운 색감을 가미해 국악의 거리와 어울릴 수 있도록 했다.
이희현 도시계획과장은 “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간판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아름다운 거리환경 조성에 노력할 것”이라며 “향후 일원1동 간판개선 추진에 상가 업주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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