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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23일 0시 기점 ‘대북확성기’ 방송중단
국방부, 23일 0시 기점 ‘대북확성기’ 방송중단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4.23 1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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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국방부가 남북 평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군사분계선(MDL) 일대 대북확성기 방송을 23일 0시를 기점으로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국방부는 대북확성기 방송을 중단했다며 "이번 조치가 남북 간 상호 비방과 선전활동을 중단하고, '평화, 새로운 시작'을 만들어 나가는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방부가 23일 0시를 기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사진=뉴시스)
국방부가 23일 0시를 기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사진=뉴시스)

국방부의 이같은 대북확성기 방송 중단은 지난 2016년 1월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약 2년3개월 만이다.

이번 대북확성기 중단 결정은 북한에 사전 통보하지 않고 유관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국방부 주관으로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대북확성기 방송 중단을) 결정했고, 유관 부처와 협의했다"며 "(이같은 사항은) 청와대에 보고됐다"고 설명했다.

군 당국이 중단한 대북 확성기기 방송은 고정식과 이동식 총 30여대다. 다만 대북 심리전 수단으로 제작해 송출하는 대북 FM 라디오 방송인 '자유의 소리'는 계속해서 내보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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