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최덕례 할머니가 향년 97세를 일기로 23일 별세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이날 오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최덕례 할머니가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정대협에 따르면 최 할머니는 1921년 태어나 일본군 ‘위안부’로 강제 동원돼 고초를 겪었다. 최근에는 서울에서 거주해 왔으며 유가족의 결정으로 모든 장례 절차는 비공개로 진행될 방침이다.
올해 들어 최 할머니와 임모 할머니(1월 5일)가 떠나고 김모 할머니(2월 14일), 안점순 할머니(3월 30일) 등 위안부 피해자 4명이 숨졌다. 이로써 정부에 등록된 생존 피해자는 28명이다.
정대협 관계자는 "고통과 아픔 모두 잊으시고 안식을 찾으시기 바란다"며 "할머니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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