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민주당원 댓글조작의 주범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일명 ‘드루킹’이 애초 정의당을 지지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노회찬 의원이 즉시 반박했다.
그간 “드루킹과 단 한통의 문자도 주고 받은 적 없다”며 “트루킹이라는 필명도 최근에 보도를 보고 알았다”고 부인했다.
24일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씨(드루킹)와 만난 적 있냐는 질문에 이같이 반박했다.
24일 한 일간지는 김씨(드루킹)가 20대 총선 직전 정의당을 지지하며 노 원내대표에게 전달하겠다며 후원금 5000만원을 모았다가 검찰 조사에서 무혐의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노 원내대표는 지난 2014년 6월 김 씨가 운영했던 인터넷 카페 경공모(경제적 공진화 모임)‘의 초청을 받아 강연을 한 바 있다.
이에 노 원내대표는 "김씨와 강연에서 보고 강연 전에도 사적으로 만났을 수도 있다"면서도 "당시 김씨가 드루킹이라고 소개하지 않았다. 드루킹이라는 필명은 최근에 보도를 보고 알았다"고 설명했다.
노 원내대표는 "보도를 보고 처음 알았고, 놀라서 캠프 관계자들에게 물어봤는데 아무도 몰랐다"면서 "우리는 그런 일을 하면 안된다는 것을 잘 안다. 선거운동을 그렇게 허술하게 하겠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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