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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여론조작 사건’ 경찰, ‘드루킹’ 관련 회계법인·세무서 압수수색 진행
‘댓글 여론조작 사건’ 경찰, ‘드루킹’ 관련 회계법인·세무서 압수수색 진행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8.04.24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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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네이버 댓글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드루킹’ 김모(49·구속기소)씨 일당의 자금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회계법인과 세무서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강남구 한 회계법인과 파주세무서에 대해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느릅나무 출판사' 회계장부와 세무서 신고 자료 등을 확보해 드루킹 일당이 댓글 여론조작 자금으로 사용한 돈의 흐름을 추적할 계획이다.

민주당원 댓글 여론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24일 오전 느릅나무 출판사의 세무 업무를 담당한 서울 강남구 중앙회계법인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치고 압수된 물품이 든 상자를 옮기고 있다.
민주당원 댓글 여론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24일 오전 느릅나무 출판사의 세무 업무를 담당한 서울 강남구 중앙회계법인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치고 압수된 물품이 든 상자를 옮기고 있다.

경찰은 또 23일 별도의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금융기관에서 계좌를 확보해 김씨 일당의 금융 거래 내역을 확보했다.

아울러 경찰은 수사와 관련한 참고인을 늘리면서 수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다만 주요 피의자와 참고인들이 수사에 협조적이진 않은 상황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느릅나무는 드루킹 김씨가 지난 2015년 경기 파주에 설립한 것으로 알려진 사업체다. 그는 파주의 4층 건물 2층을 지난 2010년 임대했으며, 2015년에는 1층을 추가로 임대하고 느릅나무를 개인사업자 명의로 설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곳은 김씨 일당의 댓글 여론 조작의 근거지로 지목된 곳이다.

경찰은 느릅나무 사무실이 댓글 여론 조작의 근거지가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경찰은 지난달 21일과 지난 22일 느릅나무 사무실을 두 차례 압수수색하고 USB 등 확보한 증거물에 대한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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