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 남영동주민센터가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매월 둘째ㆍ넷째 주 화요일마다 ‘무료 이미용서비스’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이번 행사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고영숙), 쎄아떼 이용미용전문학원(원장 김성철), 서울역쪽방상담소(소장 김갑록)와 함께 손을 잡고 이달부터 시작한 서비스다.
행사는 서울역쪽방상담소에서 장소를 지원해 오후2시~5시까지 동자희망나눔센터 2층 다목적실에서 진행된다.
한편 지난 24일 열린 두 번째 행사에는 주민 30명이 참석했으며 이미용 서비스에는 쎄아떼 학원에서 온 자원봉사자 4명이 나섰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도 참석자들에게 차를 대접하며 분위기를 돋웠다.
서울역 인근에 자리한 남영동에는 국내 최대 규모 쪽방촌이 자리해 있다. 이곳에 거주하는 주민만 1000여명이다. 특히 고령자와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비율이 높아 사회적 관심이 요구된다.
이미용서비스를 주관한 고영숙 남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쪽방촌 주민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이웃 주민 입장에서 그분들께 도움 될 수 있는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마필승 남영동장은 “이미용 행사에 도움을 준 각 기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이 원하는 좋은 사업을 많이 발굴, 시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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