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용산구, 건축가 지망생과 ‘건축탐방’... 건축가 재능기부 참여
용산구, 건축가 지망생과 ‘건축탐방’... 건축가 재능기부 참여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4.26 10: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오는 11월까지 6회에 걸쳐 건축가 지망생들을 대상으로 건축가와 함께하는 서울 건축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탐방지는 ▲서우재(4월) ▲안중근의사기념관(5월) ▲효창제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현장(6월) ▲아모레퍼시픽 신사옥(9월) ▲동서식품 사옥, 현대카드 뮤직라이브러리(10월) ▲용산민자역사(11월)다.

지난해 신광여고 학생 12명이 서울드래곤시티 공사현장을 방문, 관계자로부터 교육을 받고 있다
지난해 신광여고 학생 12명이 서울드래곤시티 공사현장을 방문, 관계자로부터 교육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건축탐방에는 해당 건물을 직접 설계·시공했던 건축가가 재능기부 방식으로 참여해 탐방지의 건축 내력에서부터 관련 법령, 시공 및 인허가 절차까지를 구체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첫 번째 행사는 오는 27일 오전 10시 한남동에 위치한 ‘서우재’다.

2014년 해당 건물을 건축해 서울시 건축상을 받은 이재성 지음재 아키텍츠 대표가 강사로 나선다.

이날 참여하는 보성여중 17명의 학생들은 현장을 둘러보고 건축가와 대화를 나눈다. 건축모형 제작도 체험할 수 있다.

내달 2차 탐방은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진행된다. 기념관은 2010년 서울시 건축상 최우수상 수상으로 유명하다. 디림 건축사사무소 김선현 건축가가 강사로 참여한다.

6월 탐방은 학생들에게 실제 건축이 이뤄지는 과정을 생생하게 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효창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현장에서 롯데건설 신기준 공사팀장이 학생들을 안내한다.

구는 건축가를 희망하는 여학생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 이번 탐방에 남·여 학교를 각 3회씩 번갈아가며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학생 진로직업 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올해도 건축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며 “새로운 시각으로 건축 분야 직업세계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